[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가 농업인의 한 해 영농계획 수립을 위한 실용교육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탠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는 오는 1월 12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농업인 및 도시민 360명을 대상으로, ‘2022년도 비대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업인에게 작목별 최신 연구 농업기술과 핵심 영농기술을 보급해 경쟁력을 높이며, 소득을 올리도록 돕고자 매년 초에 실시하는 맞춤형 교육이다.
특히 이번 실용교육은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소규모 진행과 더불어, 전문화 방식의 필요성으로 인해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농산물의 안정생산을 위해 벼·고추·토마토 재배기술과 포도의 고품질 관리기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복숭아 재배관리기술, 치유농업의 이해와 활용 등 총 7개의 과정이 마련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영농기술과 농촌자원 등 2개 분야 7과목(쌀, 포도(캠벨·샤인), 복숭아, 사과, 과채류(고추·토마토), 치유농업, 가공산업)은 총 7회에 걸쳐 강의가 이뤄지고, ‘2022 공익직불제 농업인 지침서’ 등 공통 과목 4편은 유튜브 영상으로 자체 제작해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이다.
교육 접수는 2021년 12월 31일부터 2022년 1월 7일까지 진행했으며, 선접수된 360명 교육생에게는 교재를 개별 배부하고, 선접수 인원 외 추가 수강생은 교육 수강이 가능하나 교재 배부를 하지 않는다.
이석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농업 여건의 변화에 대응해 지역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영농 현장에서의 문제점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