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김현광 팔달구청장은 지난 8일 오후 4시경 자원봉사자의 청소가 마무리 된 고등동 화재 피해가정을 다시 찾아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 날 오전9시부터 ‘(사)함께 웃는 세상’ 15명의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마가 휩쓴 가구를 정리한 후 물청소까지 했다. 팔달구는 화재 폐기물 처리를 위해 기동반을 투입해 2.5톤 트럭을 지원하는 등 복구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광 팔달구청장은 “화마로 인해 실의에 빠진 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사)함께 웃는 세상’ 봉사자에게 봉사단체의 이름처럼 함께 웃을 수 있는 희망을 줄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고등동 화재 가정은 지난 1일 초등학생인 자녀가 간식을 데워먹으려다 모든 살림살이가 불탄 안타까운 가정으로, 긴급생계지원비 지원 및 행정복지센터, 적십자사 등 구호 단체에서 각종 생활물품을 후원하며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