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팔달구는 지난 12일 새해를 맞아 가난과 외로움으로 소외된 10가정에 쌀과 생활필수품이 가득 담긴 장바구니를 들고 방문했다. 2019년부터 뉴코아 동수원점(지점장 박상신)과 함께 진행하는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은 매월 1세대 당 7만원 상당의 물건으로 장을 봐서 가가호호 전달하는 팔달구 대표 나눔 사업이다. 특히 대상 가정에 직접 전화를 해서 필요한 물품을 파악한 후 장바구니를 채우고 있어 받는 분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다.
지동에 사는 조○○(여, 82세) 어르신은 “생활하면서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달력에 적어둔 채 구청에서 전화가 오길 기다린다”며 계란과 두유 등이 담긴 장바구니를 받고 환하게 웃으셨다.
뉴코아 동수원점 박상신 지점장은 “지점이 위치한 팔달구에 거주하는 분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기쁘다”며 “올해도 소외된 분들이 장바구니로 희망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현광 팔달구청장은 “정조대왕이 모두가 여유롭고 행복한 계획도시 수원을 꿈꿨듯이 춥고 소외된 주민이 없는 행복한 팔달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