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지난 11일부터 관내 건축인허가 진행 상황에 대해 건축주에게 문자알림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축인허가 문자알림 서비스’는 신청인인 건축주에게 해당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시스템으로, 올해 1월부터 접수되는 건축인허가부터 운영한다. 건축법상 건축물의 설계는 건축사가 하도록 규정돼 있어 건축주는 건축사에게 일체 위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항을 구체적으로 알 수가 없었다.
이에 하남시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축행정시스템의 활용방안을 보강해 건축주에게 실시간 문자알림 서비스를 발송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문자 내용은 3단계로 구성해 ▲접수(협의) ▲검토중(보완) ▲종결(처리)로 구분해 발송한다. 알림서비스는 알기 쉬운 문구로 작성하고 담당자의 성명과 연락처까지 기재해 관련 추가 문의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왕진우 건축과장은 “건축인허가 문자알림 서비스는 하남시에서 특수시책으로 마련해 시행하는 것으로, 건축주가 알림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건물 인허가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축인허가 절차 진행을 투명하게 공개해 건축행정의 신뢰성을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