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권선구 평동(동장 김병수)은 14일부터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취약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 위기상황에 놓인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조사 대상을 선정해 격월로 실시한다는 계획 아래 2022년 첫 조사 대상자로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구를 선정·진행하게 됐다.
평동은 동 특성상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구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그동안 북한이탈주민 고충상담, 다문화소식지 배부 등을 통해 상대적 문화 소외계층을 지원해왔다.
이번 조사대상은 평동에 주소를 두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구 200여 가구이며, 유선 상담 및 가정방문 상담 등을 통해 긴급복지 등의 공적급여 지원과 대상자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설명절을 앞두고 ㈜향림 등 관내 기업 및 기관에서 기부한 후원금(물품)을 함께 연계함으로써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수 평동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욕구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