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겨울철마다 도심 내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24일부터 4주간 민·관 합동감시단을 운영한다.
주로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시간에 타는 냄새가 발생한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민·관 합동감시단은 합동 순찰을 벌이고, 타는 냄새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먼저 주민 의견을 수렴해 타는 냄새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대기배출시설을 점검하고, 생활폐기물 불법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적 측정을 위해 이동형 대기오염물질 측정차량을 활용해 타는 냄새의 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기준을 초과한 대기배출시설에 대해선 개선권고 등 적법조치하고, 생활폐기물 불법 소각 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박판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동절기에 반복되는 타는 냄새 민원 해소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시민들도 불법소각 등 위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시 환경정책과로 신고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