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 나설 여자 국가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인도 푸네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필리핀과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월 30일 호주와의 8강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해,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1차 목표를 이룬 벨호는 2차 목표인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전진한다.
한국은 필리핀을 상대로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공격진은 손화연, 이금민, 최유리가 이루고, 미드필드에는 조소현과 지소연이 자리한다. 양 측면에는 추효주와 김혜리가 위치하고, 심서연, 임선주, 이영주가 수비를 맡는다. 골키퍼로는 김정미가 나선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할 경우 벨호는 이전까지 한국의 아시안컵 최고 성적이었던 3위(2003)를 뛰어넘게 된다. 결승에 진출하면 중국과 일본의 준결승전 승자와 맞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