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청년의 일상생활 스트레스 조사 결과, ▲경제상황 ▲직장생활 ▲취업 및 진로 순으로 외부요인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광명시가 위탁하여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고 있는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상황과 취업 등 어려움이 있는 광명시 청년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작년 9~10월에 광명시에 거주 중인 청년(만 19~34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명시 청년 정신건강 정책 및 서비스 관련 수요 조사(2021)’의 결과다.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과 공간 마련이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이었으며, 프로그램 주제로 ▲스트레스 해소 ▲심리학 ▲소통의 기회 마련 ▲청년들과의 교류 등을 희망했다.
정신적 어려움이 있음에도 전문가 상담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청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가 상담을 주저하는 이유로 ‘주변의 시선이 부담된다’, ‘상담이나 치료 기록 때문에 이후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된다’라고 답했다.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청년 정신질환자 사례관리, 디나미카-k(스트레스 측정기구)를 통한 심층평가,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열린시민청(철산동 소재) 4층에 있는 ‘청년동’에 매주 화요일 이동상담소(청춘 心다방)를 운영하고, 2분기에는 유사한 어려움을 가진 청년들을 모집하여 집단상담을 진행하여 청년들에게 직접 다가갈 예정이다.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활용해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