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통) 시詩 꽃이 피었다 - 박가을
시
詩
꽃이 피었다
박가을
늦은 밤
이슬 내린 새벽에
둔탁한 자판 소리
함박꽃으로 피어났다
손끝에 매달린 음률
시퍼런 칼끝은
심장을 꿰뚫고
붉은 시어가 ?아졌다
콧노리가
책갈피 속
정갈하게 맛을 덧칠하고
흐
~
음
긴 날숨을 뿜어내고 있다.
글쓴날 : [22-02-07 12:33]
윤금아 기자[yoonka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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