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8일,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세로 보건소 인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관내 88개 단체에서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오미크론이 확산함에 따라 보건소에는 검사를 받고자 하는 많은 시민들이 새벽부터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 긴급히 인력 지원을 요청했고, 지난 4일부터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단체원 210여 명이 장안구보건소 신속항원 검사소에 배치됐다.
봉사자들은 평일 오전, 평일 오후, 주말 오전 각 5명씩 활동하며, 마스크쉴드와 방호복을 안전하게 착용한 후 신속항원검사 방법 안내, 질서유지 등 원활한 검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정수 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장안구 모든 단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꾸준히 봉사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왕철호 장안구청장은 “예방접종센터, 지역 방역활동 등 항상 지역의 어려움에 앞장서시는 단체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구민들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하여 지원할 것이며, 방역 사각지대 발생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