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는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신속항원 검사가 가능한 코로나19(오미크론)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는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유?아동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자가진단키트 배부는 정부의 오미크론 유행 방역·의료 대응체계 변경에 따라 신속항원 검사 키트 구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시점에서 진행한 선제적 대응으로 볼 수 있다.
어린이집연합회 5개 분과(민간, 가정, 시립, 법인, 직장)가 함께 참여해 관내 어린이집 유?아동과 종사자들에게 자체적으로 구입?공급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총 32,000개의 진단키트를 1차분(2월 18일 이전)과 2차분(2월 28일 이전)으로 나눠 어린이집별로 배부?공급한다.
유연희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어린이집의 유?아동들과 교직원들에 대한 안전을 도모해 집단 감염의 진로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확진자 수를 최소화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