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가 원도심의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나눔주차장 사업이 올해에도 순조롭게 순항 중이다.
시는 능곡역 주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지난 14일 새하늘의교회(목사 박승식/ 능곡동 535번지)와 교회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새하늘의교회에서는 2025년 2월까지 3년간 우선 주차면 14면을 제공하고, 시는 주차장 개방에 필요한 설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주차장은 시설 개선과 이용자 모집이 마무리되면 오는 4월부터 개방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이다. 단, 예배가 열리는 일요일과 교회 행사가 있는 수요일(18:00 ~24:00), 금요일(19:00~24:00)은 개방이 제외된다. 또한, 주차장은 안전 및 보안 등을 위해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새하늘의교회가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에 동참하면서, 능곡역 주변의 주차난이 일부 해소돼 시민 편의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공기관 등 부설주차장 개방, 공한지 임시주차장 조성, 노후 공동주택 주차장 설치 지원 등의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 나눔주차장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