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인천광역시는 온·오프라인에 유통되는 고춧가루의 원산지 판별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산지 표시는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며, 원산지 표시 위반은 식품 유통시장을 교란시키고 식품산업 전반에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으나 여전히 부당이익을 취하려는 표시 위반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김치, 고추장의 주원료이자 우리 음식에 자주 사용되면서 원산지 표시 위반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는 고춧가루를 대상으로 3가지 원산지 판별 시험으로 교차 검증을 실시한다.
원산지 판별은 안정동위원소 비율 분석, 광학현미경을 이용한 세포벽 관찰, 퓨리에 변환 근적외선 분광분석기를 활용한 통계분석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원산지 판별 분석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모두 보호하는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