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농로에 쓰러져 있던 노인을 발견해 목숨을 구한 공직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주인공은 세종특별자치시 농업정책과에 농지전용 업무를 맡고 있는 임완수(50·해양수산6급) 주무관이다.
임 주무관은 지난 11일 연서면 쌍전리에 농지전용 업무와 관련해 출장 중 농로에 쓰려져 있는 한 노인을 발견했다.
임 주무관은 즉시 차에서 내려 119에 신고하고 노인의 의식을 확인하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로 안전하게 노인을 병원까지 이송할 수 있었다.
임 주무관은 2004년 공직에 입문, 평소 성실하게 공직생활에 임하며 동료들 사이에서도 모범적인 공직자로 인정받고 있다.
임 주무관은 “농로에 쓰러진 노인을 보는 순간 구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수 있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조치를 취했다”라며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