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21일, 행정구역 경계의 불명확으로 인한 시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적공부의 행정구역선을 바로잡아 수원 특례시 이름에 걸맞은 행정구역선 DB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현행 행정구역은 1910년 실시한 토지 조사 사업에 바탕을 둔 것으로, 지적도가 전산화된 후 도시 확장, 인구 증가 등 지역 여건의 변화로 인해 행정구역 변경이 반복돼왔다.
구에서는 시·구·동간 경계의 불일치로 인한 오류(구-구간 오류, 동-동간 오류, 행정구역 변경 미반영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지적도의 행정구역선 정비를 선행할 예정이며, 이를 기초로 한 △부동산종합공부 △도로명주소 △지도 서비스 △기타 검색엔진 등 시스템 간 경계 DB를 통일하여 오는 9월까지 고품질의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왕철호 장안구청장은 “행정구역선의 정확한 구축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편의와 지적행정 공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