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성남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아보고 해결방안을 계획하여 직접 실행하는 마을계획단을 운영한다.
시는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위해 마을활동 경험이 있는 마을코디네이터 6명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여 수정구 '신흥3동, 태평3동', 중원구 '금광2동, 하대원동', 분당구 '분당동, 야탑3동'에 이미 배치한 상태다.
사업을 추진하는 동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마을계획단원으로 활동할 주민의 신청을 받고 관심사별로 분과를 구성하여 ▲마을자원조사를 시작한다. 조사된 자원을 토대로 숙의과정을 통해 ▲의제를 수립하고 주민투표로 최종 의제를 선정하는 ▲마을총회를 개최한다. 총회를 통해 선정된 ▲의제를 실행하는 단계까지가 마을계획단 사업의 전체 과정이다.
마을계획단은 비대면 회의, 영상편집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발대식 개최와 온라인 주민투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추진하며 마을계획단 2기 운영 경험이 있는 마을코디네이터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실무교육 등 세심하게 주민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계획단 사업을 통해 다양한 주민들이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해 봄으로써 자치계획 수립 과정을 경험하고 다가올 성남시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