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지난 24일 2022년도 제1차 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중장기 기본계획 담당 부서장 등 3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기본계획은 ▲지난해 여름 실시한 아동실태조사 ▲아동·학부모·전문가 등 5개 그룹의 집단심층면접(FGI) ▲지난해 12월 150인 온라인 원탁토론회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수립했다.
아동복지심의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2022∼2025년 4년간의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기본계획과 2022년 연차별 시행계획 등 2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하남시 제1기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기본계획은 4대 목표, 14대 정책과제, 32개의 세부사업 및 63개의 세부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토대로 ‘아동의 꿈과 미래를 함께하는 아동친화도시 하남’이라는 비전 아래 4년 동안 총 18개 부서 27개팀이 함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윤한 복지교육국장은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내용이 지자체 시스템 안에서 온전히 실현되는 도시를 말한다”며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기본계획이 의결된 만큼,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보장을 통해 아동의 꿈과 미래가 함께하는 아동친화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라 18개 담당부서를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실무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부서별 시행계획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