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영통2동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관내 화재 피해가구의 폐기물 처리 및 전체도배 등 주거환경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가구는 지난 7일 발생했던 화재사건을 통해 수년간 건강상의 문제로 신체활동이 어려워져 집안 구석구석 각종 쓰레기를 쌓아둔 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던 사연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에 영통2동은 수원시와 MOU를 체결하여 집수리 봉사를 추진 중인 (사)함께웃는세상에 도움을 요청하여 봉사자 20명을 지원받고, 구·동 직원 및 단체원이 힘을 모아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했다.
지난 19일에 폐기물 처리 작업을 실시하여 재활용품 5톤, 각종 폐기물 13톤, 의류 250kg 등의 각종 폐기물 등을 수거했으며 지난 26일에는 (사)함께웃는세상에서 집안 전체 도배봉사를 지원받아 각종 쓰레기와 화재의 흔적으로 꽉 차있던 집안을 깨끗하고 새롭게 단장했다.
김선재 영통구청장은 도배작업이 한창인 현장에 방문하여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힘들게 생활하던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친 (사)함께웃는세상의 젊은 봉사자들과 영통2동 주민들,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구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살기 좋은 영통2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