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28일 “태안군 남면과 안면읍(신온리, 당암리, 원청리, 달산리, 창기리)이 해양수산부의 2022년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어촌·어항 필수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어업과 관광 등의 소득 증대를 모색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해온 ‘어촌뉴딜300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민·관 협력으로 주거·생활서비스 확충,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해 궁극적으로 어촌 소멸을 방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태안군에는 지난 ‘19년부터 올해까지 해수부의 ‘어촌뉴딜300사업’에 총 10개 어촌마을이 선정되어 국비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에도 태안군이 선정됨으로써, 앞으로도 태안군 어촌마을들에 대한 지속적인 정부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전국 15개 신청 후보지 가운데 태안군을 비롯해 전국 4곳을 어촌활력증진지원 대상지로 발표했다. 이번 선정으로 태안군은 총 70억 9,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태안군은 올해부터 ‘25년까지 어촌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건강, 노인 및 아동돌봄, 교육, 문화 등 어촌의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방문 위주의 관계인구를 지역에 정착해 살아가는 정주인구로 전환시키는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세부사업은 △어촌 돌봄 스테이션 조성(아동·청소년 돌봄공간 및 어르신 디지털 헬스케어센터) △어촌 살기 스테이션 조성(임대주택 및 창작 아카데미) △어촌 먹거리 스테이션 조성(수산물 가공장 및 노상 피시마켓, 공유 오피스 복합시설) 등이다.
이에 대해 성일종 의원은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 선정에 불철주야 애써주신 태안군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어촌의 인력 유출을 막고 어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