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강산기자] 질병관리청은 3월 8일(화) 14시, 인수공통감염병 관리강화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 감염병 및 가축 전염병 관련 부처와 함께 ‘2022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원헬스(One Health)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인수공통감염병 원헬스 정책포럼은 질병관리청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수공통감염병학회가 주관한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기후 변화, 반려동물의 증가 및 다양화, 코로나19 종식 이후 사람과 물류 이동증가 등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신·변종 감염병에 의한 공중보건 위기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다학제간 협력을 통한 근본적 대책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원헬스 정책포럼에서는 인수공통감염병 공동대응과 관리강화를 위한 실제적인 다기관·다학제 간 협력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원헬스 감시체계의 필요성 및 실현 가능성’을 서울대 민경덕 박사가, ‘원헬스 교육과정 운영’을 ORP 연구소 유희재 부대표가 발표하였다.
2부에서는 인수공통감염병 관련 중요 협력과제로 선정된 3개 주제(큐열, SFTS, 반려동물)에 대한 분과별 논의를 진행하여,
‘큐열의 발생 동향 및 임상 양상’, ‘SFTS 바이러스 동물모델 및 전파연구’, ‘반려동물 관련 인수공통감염병에서의 원헬스적 관점’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이어갔다.
3부에서는 패널토론을 통해 학계, 연구기관, 부처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원헬스 기반 인수공통감염병 현황 및 대응 전략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갔다(붙임1).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함은 물론 사회경제적인 파급 효과가 큰 경우도 많기 때문에 원헬스 관점에서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 각 부처의 인수공통감염병 관리체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대응 협조체계 방향 및 정책 방안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