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시흥시는 봄 개학기를 맞아 관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를 본격 추진한다.
단속 기간은 3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특히 관내 유치원 및 각급 학교 소재지 근방 도로변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정비 대상은 ▲성매매·사행성·대부업 관련 내용이 포함돼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명함형 전단과 ▲등하굣길 보행 안전을 저해하는 입간판(배너, 에어라이트)·현수막 등이다.
특히 시흥시청 경관디자인과 광고물관리팀(031-310-3994)은 시흥경찰서와 합동 단속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 유해 광고물을 비롯한 각종 불법 전단지 무단 살포 행위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야간 전담 근무조를 편성해 상시 단속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시는 봄철 해빙기를 대비한 옥외광고 시설물(간판, 현수막 게시대 등) 안전점검을 병행해 강풍 및 토사 유실로 인한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개학기 학교 주변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 및 정비 작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