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와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프로그램 ‘내 마음 톡(Talk) 톡(Talk)’을 운영한다.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 마음 톡 톡’은 3월 14일부터 4월 8일까지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4개 구 보건소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코로나19 대응 직원들은 문자·전자우편으로 온라인 링크를 안내받아 분노·불안·우울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ESI(Emotional Stress Inventory) 정서적 스트레스 검사’를 받게 된다.
정신건강 검진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정신건강 전문 요원들이 방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도움이 필요한 고위험군은 심층 상담, 치료 연계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한다.
▲행복을 부르는 긍정팔찌(긍정적인 메시지가 새겨진 팔찌) ▲평안을 부르는 긍정노트(하루 3줄로 마음을 정리하는 노트) ▲핸드크림 등으로 구성된 ‘행복키트’도 프로그램 참여 직원들에게 선물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이 불안·스트레스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마음을 잘 보살피겠다”며 “시민들을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도 계속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