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1일 아동의 취미와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문화 동행'을 올해 처음 운영했다.
'문화 동행' 사업은 관내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올해 사업 운영이 결정된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총 4기수를 모집해, 동화 클레이와 칼림바(나무상자나 박, 야자열매 등의 속이 빈 통과 그 위에 가늘고 얇은 쇠막대로 만든 아프리카의 전통 악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3월 11일에 진행된 동화 클레이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 '가장 완벽한 생일 케이크'를 읽고, 클레이를 활용해 동화 주제인 오르골 케이크를 만드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수업을 맡은 김세정 강사는 “다양한 활동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취미나 여가 활동을 하는 것은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향후 사회구성 일원으로 기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건호 장곡동장은 “장곡동 내 아동?청소년을 포함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이 부족한 것은 오랜 고민거리였다”면서 “이번 문화 동행 사업이 부족했던 아동?청소년의 취미?여가 활동을 조금이나마 채울 수 있는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