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오산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특화사업 해뜰나눔사업(매월 1회)을 첫 개시했다고 밝혔다.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새로이 추진하는 신규 특화사업인 ‘해뜰나눔’은 그동안 대상자의 욕구와 선호를 반영하지 않은 공급자 중심의 배분에서, 대상자의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희망물품을 일정 금액대만큼 직접 선택해 골라갈 수 있도록 하는 수요자 중심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특화사업이다.
중앙동 8개단체와 개인, 그리고 관내 후원협력업체로부터 기부받은 생필품, 식료품들과 공동모금회 배분사업비를 통한 물품 추가구입을 더해 대상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만족도 향상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날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내가 원하는 걸 마음껏 골라갈 수 있어서 동네 작은 구멍가게 같아요.”라며 “이렇게 다양하게 준비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에 동참한 우기제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식성과 취향이 제각각이라 다양하게 준비해 원하는 걸 선택해서 골라가면 어떨까 하는 고민에서 이 사업이 시작되었다.”며 “오늘의 경험으로 어르신들이 진정 뭘 필요로 하는지 조금씩 알게 됐고 다음부터는 선택의 폭을 더 넓히고 꼼꼼하게 준비해 몸도 마음도 지친 분들에게 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