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파주시는 초등 교육부담 완화 및 돌봄 사각지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월 말까지 파주시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교가 끝난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아동(만6~12세)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부모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파주시는 2020년 3개소를 시작으로 2021년에 4개소를 설치해 현재 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1차 공고 결과에 따라 신규 설치 대상지로 운정2동 산내마을3단지아파트, 교하동 해오름마을12단지 휴아림아파트 총 2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파트에서 주민공동시설 일부에 다함께돌봄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파주시는 이 공간을 리모델링 후 수탁기관을 선정해 올해 6월 중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특히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 소외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주 북부권에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를 추가로 공개 모집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할 예정이다.
자녀가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 중인 한 시민은 “학교돌봄시설 우선순위에 밀려서 학원 등에 보냈는데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아이를 돌봐줄 곳이 생겨 안심되고 공부에 지친 아이가 신나게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청 가능한 장소는 전용면적 66㎡ 이상인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제1종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및 노유자(老幼者, 노인과 어린아이)시설 등이다. 최소 5년 이상 무상제공이 가능해야 하며 시설 주변 50m 이내에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가 없는 안전하고 접근성이 좋은 장소여야 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공적 돌봄강화에 대한 지역주민의 계속적인 요청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인 돌봄센터 확충을 통해 양육부담 완화 및 아이키우기 좋은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