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의정부시 송산3동행정복지센터(권역국장 이종태)는 3월 23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해피브릿지(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주민 85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해피브릿지(명예사회복지공무원)는 지역 내에서 활동하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의 인적 안전망이다.
송산3동은 코로나19 확산과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복지 위기가구 발생을 예방하고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지역 사정에 밝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이 많은 주민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명해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송산3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는 통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독거노인생활지원사 등 85명으로 구성해 위촉했으며, 지난해에는 해피브릿지의 활동으로 공적지원 12건(긴급지원, 기초수급자, 기초연금 등), 민간자원 연계 724건(쌀, 라면, 이불 등) 등 736건(1천936만 5천 원 상당)의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산3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박OO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발견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드릴 때 매우 큰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내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송명숙 송산3동 복지지원과장은 “복지제도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를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을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등과 선제적으로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