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양평군에서는 중독 및 정신질환으로 생활 전반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독 회복 사업 ‘한발짝 한걸음’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13년부터 ▲중독치료 교육프로그램 ▲지역자원 연계 문화탐방 ▲자활,직업교육 진행 ▲단주 성공자의 재능나눔(해피좋은이웃들) ▲찾아가는상담치료(해피카운셀링)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지난 3월 8일 사전모임을 시작으로 신체활동(볼링, 걷기), 힐링농장(케어팜), 푸드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립교통재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자문을 통해 참여자의 정신 건강 회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사례관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 참여자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음주의 유혹을 참을 수 있었다”며, “참으로 소중한 경험이고,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신희구 지역돌봄과장은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셨던 분들이 모여 재능나눔 봉사로 소소한 집수리 활동, 김장나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참여자를 위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슈퍼비젼 체계를 유지해 참여자들의 회복과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독 회복 사업은 양평해피나눔성금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상반기 지속적으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