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하남시는 지난 25일 위례지구 현안 및 불편 사항을 논의하고 대안 모색을 위해 김상호 시장 주재로 ‘위례지구 민·관·공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입주자대표,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과 김은영 의원, 경기광주하남교육지원청, LH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위례 택지개발지구는 지난 2006년 7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올해 12월 사업지구 전체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전체 사업 공정률은 98%로, 총 13개 블럭 1만2307세대 가운데 9개 블럭 8192세대 2만7308명이 입주해 있다.
이날 회의에서 주민들은 ▲일상9BL 주거용 오피스텔 인허가 반대 ▲밀리토피아 골프연습장 야간조명 공해 해결 ▲공원 및 등산로 정비 등 위례지구 조성에 따른 불편사항 10여 건을 건의했다.
김상호 시장은 “위례에는 특히 교통과 교육, 두 가지 핵심 의제가 있는데, 교육과 관련해 교육청과 협력해나가고 있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난해 5개 늘렸고, 올해 두 개를 더 늘릴 예정이다”며 “교통과 관련해서는 하남시 사업자, 서울시 사업자, 광역자치단체와의 협의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례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분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점검 플랫폼인 위례지구 민관공협의회를 통해 LH와 협조해 불편 사항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번 협의회에서 나온 10여 가지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시민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해결방안을 찾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올해 위례 전체 사업지구 준공을 앞두고 시설물의 철저한 인수인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합동점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