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용인시 기흥구는 5월 4일까지 산마루 측구 33곳 등 관내 빗물받이 시설물 정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산마루 측구는 빗물을 빼내기 위해 산 가장자리에 설치하는 배수시설로, 시설 설치를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에 사면이 무너져 내리거나 토사가 유출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구는 멱조산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동시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보수 관리 인력을 투입해 도로 주변 등 빗물받이에 쌓인 흙과 낙엽을 제거하고, 낡은 빗물받이는 교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아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토사 유출이나 배수관 막힘을 발견한 경우 구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