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안산시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앞두고 시청 본관에 추모기를 게양하는 등 추모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시는 1일 시청, 단원구청사 외벽에 ‘잊지 않고 기억 하겠습니다’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게시하고, 시청 본관 국기게양대에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힌 세월호 추모기를 게양했다.
관내 25개 동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추모 현수막이 설치되며, 시는 이달 17일까지 추모기·현수막을 내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많은 시민이 다니는 도로, 버스정류장 등 260여개소의 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에 추모메시지를 송출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재단과 함께 이달 15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전야제’를 개최하며, 8주기인 16일에는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 개최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세월호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희생되신 분들을 기억하고 서로 위로해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