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시향] 코로나 19 - 박용순 시인
친구들과 수다 떨며 커피 마시던 그날이 그립다
코로나
19
박용순
햇살 비추는 창가에 앉아
친구들과 수다 떨며 커피 마시던
그 날이 그립다
코로나
19
로
멈춰버린 일상
하루가 기쁘고 고맙던
그 많던 날들이었는데
마음껏 누렸던 시간이
행복인 것을 난 미처 몰랐다
.
코로나
19
야
!
제발 좀 날아가 버려라
발걸음은 자꾸 가고 싶어
어쩌나
그립고 보고 싶다 친구들아
.
글쓴날 : [22-04-01 21:01]
윤금아 기자[yoonka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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