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안산시는 4일 시청 펜싱부 소속 서지연·최수연 선수의 ‘국제펜싱연맹 이스탄불 월드컵 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봉납식을 열고 입상을 축하했다.
선수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스페인을 45대 31로 완파하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한국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팀의 두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사브르의 첫 올림픽 단체전 입상을 이끌어 냈으며, 올 1월 개최된 ‘국제펜싱연맹 조지아 트리빌시 월드컵’에서도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펜싱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안산시청 펜싱부는 이현수 감독과 최명진 코치의 지도 아래 서지연·이라진·최수연·홍세나 등 4명의 국가대표 선수와 김민정·김지영·김혜지·최민서·최혜정 등 유망한 선수가 몸담고 있다.
펜싱부는 대한펜싱협회가 선정한 ‘2021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펜싱 실력과 함께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서지연·최수연 선수는 "올해 있을 항저우 아시안게임, 2년 뒤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도쿄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께 큰 위로와 감동을 선물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해 멋진 경기를 펼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