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와 서울대가 함께하는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 시흥영재교육원'의 2022학년도 입학식이 지난 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렸다.
‘교육도시 시흥’의 대표브랜드인 시흥영재교육원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 시흥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장의 추천 및 서울대 교수진의 면접을 거쳐 올해 총 76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과학?진로분야 공통교육과 더불어 과학?수학?융합 등 사사과정 3개 분과, 연구프로젝트인 R·E과정 10개 팀으로 나눠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관악캠퍼스를 오가며 12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장기 교육과정을 부담스러워 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기 진로특강’과 ‘방학 이공계 창의진료캠프’ 등 단기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이날 입학식에 이어 진행된 첫 ‘학기 진로특강’에는 생물교육과 전상학 교수의 '유전자 가위' 주제 강의에 시흥영재교육원 신입생 19명과 함현고 및 정왕고 학생 55명이 참여해 생명과학분야 진로 등의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이날 입학식에서 정대홍 시흥영재교육원장(서울대 화학교육과)은 “2012년 개원 이후 10년의 과학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시흥영재교육원에서 시흥의 학생들이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학습자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시흥시민 누구나 교육으로 성장하는 ‘교육도시 시흥’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