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의정부시 송산2동(동장 이종일)은 4월 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먹을거리 나눔을 위한 송이냉장고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이용을 알렸다.
송이냉장고는 ‘송산2동 공유냉장고’의 줄임말로써 송산2동 주민이면 누구나 음식물을 냉장고에 채워놓을 수 있고, 생활이 어려운 분은 가져갈 수 있는 송산2동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이다. 송이냉장고 사업은 지역주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송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마을복지계획추진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올해 첫 번째 마을복지사업이다.
송산2동은 예산액 160만 원을 들여 업소용 냉장고 2대, 냉동고 1대를 송산노인복지관에 설치 완료했다. 송이냉장고는 업체 또는 개인에게 기부를 받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건강한 먹거리 자원을 제공해 지역 내 공유문화 확산을 장려하고 나아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 장소는 송산노인종합복지관(의정부시 용민로99) 1층이고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1인당 식품 2품목을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오픈식에는 송이냉장고사업 추진 주체인 송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복지계획추진단, 송산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들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식품 후원을 해주신 전상삼 투웰브바스켓 사무국장, 하태성 민락2지구 상가번영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종일 송산2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송이냉장고 오픈식에 참석해주신 여러 관계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송이냉장고를 시작으로 올해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계획한 복지사업들을 차근차근 추진할 예정이다”며 “저소득층 주민과 생활이 어렵지만, 공적인 도움을 받지 못했던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