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화성시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스마트 재난공유 지원 시스템’고도화에 나섰다.
앞서 지난 2020년 관내에 설치된 9만여 대의 방범카메라 현장영상을 위급상황 시 경찰서, 소방서와 공유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안전망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이번엔 CCTV가 없는 곳까지 안전망을 넓히겠다는 취지이다.
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언수 기획조성실장, 안전정책과, 스마트시티과 등 5개 부서 과장과 화성서부 경찰서 112치안 종합상황실 손현수 실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 김원혁 소방관, 화성소방서 재난대응과 대응전략팀 김광수 팀장, 수행사인 이에스이 주식회사 관계자 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재난공유 지원시스템 고도화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 재난공유 지원 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안전분야 특별교부세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5억 원이 투입되며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추진된다.
우선 모바일 기반 재난공유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CCTV가 없는 곳에서도 소방서와 경찰서 등 재난대응기관과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안심귀가 서비스 앱’을 도입해 늦은 밤길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재난발생 위험지역에 고성능의 광역 CCTV 총 3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해 ‘CCTV 설치 의사결정 서비스’를 개선하고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시민 중심적인 CCTV 안전망을 운영할 방침이다.
박언수 기획조정실장은 “재난 대응기관과의 신속 정확한 협업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편리하고 안전한 첨단 스마트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