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가 ‘2022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인명 피해 우려 지역·시설물 일제 점검’을 진행했다.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시청 시민안전과에서 주관한 자체 점검과 시·구청이 함께하는 합동 점검을 했다. 점검반은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 인해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시설물의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점검 대상은 ▲지하차도·급경사지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5개소) ▲4개 구청 수방(水防) 자재 창고(4개소) ▲저류시설(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았다가 바깥 수위가 낮아진 후에 방류하도록 만들어진 시설)·저류지(15개소) ▲우천 시 배수(排水) 구역 내 빗물을 하천 등 공공수역(公共水域)에 방류하기 위해 설치한 ‘배수펌프장’(6개소) 등이다.
▲(침수 위험 지하차도·급경사지) 지하차도 관리 현황, 배수 펌프·전기 시설 작동 여부 등 ▲(배수펌프장) 정전 대비 비상전기시설 설치 여부, 펌프 관리 실태·정상 가동 여부 등 ▲(수방 자재 창고) 수방 자재 관리 상태·정기 점검 여부, 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저류시설) 저류지 내 토양 사면(斜面) 훼손 여부, 환경정비·관리 상태, 콘크리트 등 구조물 손상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수원시는 점검 결과 안전 관리가 미흡한 시설물은 시설물 보수 등 조처를 하고, 사유 시설은 소유자에게 안전조치를 요청해 신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철저하게 대비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며 “‘인명 피해 제로화’, ‘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