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가 '시니어 모델 양성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관내 중·장년 및 노년 인구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이들의 문화예술 참여 및 활동 욕구도 예전과 다르게 점점 다양해지고 있으나,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단순 문화공연 관람에 한정되어 있다.
이에 시흥시는 ‘시니어 모델 양성 아카데미’를 통해 중·장년 및 노년층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모델’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바른 자세를 위한 워킹 연습 및 모델 교육을 통해 신체 건강이 향상 되는 효과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활력소를 얻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중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중·장년층 및 노년층에 주목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모델 양성 아카데미를 계획했다”며 “100세 시대인 지금 기성세대도 충분히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시니어 모델 양성 아카데미'는 6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16주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이며 마지막 16주차에는 최종 패션쇼를 진행한다.
시흥시에 거주하고 모델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거나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및 정신 건강을 도모하기 원하는 만 45세 이상 남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5월 23일부터 5월 29일까지이다. 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총 20명으로 신청자들 중 오디션을 통해 연령대 및 성별에 비례해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