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21~2022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주요 성과,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대상 1개·최우수 2개·우수 2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지난 2020년도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던 수원시는 올해 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실적 ▲긴급복지 집행 실적 ▲경기도형 긴급복지 집행 실적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성과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원시는 복지여성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운영해 지역 내 위기가구를 집중해서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안전 대책을 추진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과 민·관 인적 안전망(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활용해 홀몸 어르신·장애인 가구 등 고위험군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고, 생계가 어려운 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 제도를 활용해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했다.
한파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등을 지급하는 난방 지원 정책을 펼치고, 취약 아동·노숙인·주거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급식·임시거처·공공임대주택 이주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했다.
또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을 추진했고, 두 달여 동안 목표액(10억 원)의 138%(13억 8000만 원)를 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 관계자는 “복지위기가구 발굴 해소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소외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