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는 청소년의 활발한 국제 교류를 돕는 프로그램인 ‘글로벌 시흥 유스(GLOBAL SIHEUNG YOUTH)’의 참가자를 오는 6월 20일까지 총 90명 모집한다.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이 해당된다.
시는 그간 청소년의 국가 간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먼저 ‘웰컴 글로벌 원정대’는 한국과 가장 근접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역사, 환경, 예술 등 다양한 세계 문화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 감수성, 글로벌 창의력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기간은 6월 7일부터 20일까지이며,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0명을 모집한다. 7월부터 10회 차 교육이 진행된다.
‘청소년 모의유엔(UN)’은 참여 학생들이 각 나라의 대표가 되어 협상, 연설, 결의안 작성 등 실제 UN에서 이뤄지는 국제외교를 가상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이한다. 각 나라의 대표 역할을 할 대사단은 오는 6월 9일부터 20일까지 학교장 추천을 통해 4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본 대회는 8월에 개최된다.
‘해외교류 도시축전’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해외 방문 교류가 어려운 시기에 시흥시와 해외자매결연도시의 청소년들이 비대면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교류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자 지난해에 처음 개최했다. 올해는 온?오프라인 글로벌 참여형 문화축제로 개최될 예정으로, 프로그램별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는 오는 10월 8일에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린다.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기획연수단’은 지역의 역사, 문화, 환경, 정책 등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주제를 정해 스스로 기획해 국내 지역을 연수하는 활동이다.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이 참가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총 5개 팀 25명이다. 국내 연수(전국 17개 시도)로 팀당 2백만 원의 연수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7월 중 참가자를 모집해 하반기에 연수를 실시한다.
이 밖에도 시는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국제전문가 초청을 통한 특강(글로벌특강-멘토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해외학교와의 자매결연 지원으로 많은 학생들이 넓은 시야에서 꿈을 키우고 이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스터스쿨(Sister School) 등 청소년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진 국내외 교류 활동을 일상 회복에 맞춰 오프라인 중심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은 청소년들이 상호동반자로 서로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사업인 만큼, 참여한 청소년들이 미래사회를 함께 이끌어 갈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