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은 루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쌀과 라면 등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루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복꾸러미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매월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라면 9박스와 쌀 3포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쌀과 라면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홀로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영호 단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인 나눔을 몸소 실천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민·관 협업과 지역사회 보장 서비스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터대학교는 원어민 교수의 재능기부로 ‘Rush 교수와 함께하는 영어코너’ 프로그램을 동 주민자치센터에 무료로 개설해 지역주민들의 영어 능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