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는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어린이집 등에서 노로바이러스와 여름철 유행하는 세균성 질병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 신고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급식?위생 전수점검 및 컨설팅을 오는 8월 19일까지 실시한다.
관내 어린이집 총 464개소를 대상으로으로 이뤄지는 전수점검은 급식 인원 50인 미만 어린이집 (322개소)은 시흥시 여성보육과 주관으로, 50인 이상 어린이집(집단급식소)은 시흥시 위생과 주관으로 진행돼, 개인위생을 비롯해 시설·설비, 식재료 및 식단표, 급식경영 지표 등의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급식 위생 컨설팅과 병행해 식중독 예방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보육?보건전문가와 학부모(2인 1조, 10명)로 구성된 부모모니터링단을 운영해 급식?위생, 건강?안전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과 전반적인 컨설팅을 통해 학부모 참여로 어린이집 신뢰 구축에 나서고, 수요자 중심의 안심보육 환경 조성에 다각도의 노력을 전개 중이다.
아울러 식중독 예방 및 대응 조치로 어린이집 현장대응 메뉴얼 전파 및 식중독 예방수칙의 주기적 문자 발송,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및 안전한 음식 섭취 방법 안내, 보건교육 및 방역소독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이로써 어린이집뿐 아니라, 아동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가정에서도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수칙 홍보 포스터 및 알기 쉬운 카드뉴스 등을 전파해 학부모들도 스스로 예방활동을 할 수 있게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지금부터 지도점검과 컨설팅, 홍보 활동을 충분히 해야 식중독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원아 및 보육관계자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