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가 지난 23일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시흥에 사는 우리들 주민협의체(이하, ‘시사우’)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유동인구 밀집지역인 정왕어린이도서관 사거리와 정왕시장 인근에서 시사우 주민협의체 소개를 시작으로 신규위원 모집 안내와 함께 시정소식 홍보 활동으로 진행됐다.
시사우는 지난 3월 정왕보건지소에서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관련 의료통역 봉사를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시흥시는 시사우 활성화와 체계적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시흥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내 ‘다문화·외국인 주민협의체’ 조항을 신설했다.
현재 시사우는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을 통해 ‘사회통합’이라는 목표를 향해 풍부한 활동 경험과 투철한 봉사정신을 지닌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7월 6일까지 신규 위원을 모집 중이다.
시사우 대표 주민이자 몽골인인 나미영 씨는 “이번 캠페인에 시사우 위원들이 직접 나서 활동 홍보 및 신규위원 모집 안내 등을 통해 스스로의 역할을 점검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주민이 주도적으로 정책 발굴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