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는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 내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통해 전력 수급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을 통해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공공기관에서는 △사무실 내 적정 온도(28℃ 이상) 유지하기 △부서별 에너지지킴이 운영 △불필요한 조명기기 및 사무기기 절전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생활화의 정착을 위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대표적인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에는 △문 닫고 냉방기기 가동하기(개문 냉방 시 전력소비 최대 4.4배 증가) △LED 사용하기(형광등 대비 소비전력 1/3 절감) △청소기 흡입 강도 한 단계 낮추기(소비전력 10% 절감) △찬물로 세탁기 돌리기(고온세탁 대비 에너지소비량 1/3 절감) 등이 있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 캐쉬백’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에너지 캐쉬백’ 제도는 한전 사업소별 참여한 아파트(세대)를 대상으로 평균 절감률보다 높은 절감률을 기록한 아파트(세대)에 해당 절감량에 상응하는 에너지 캐쉬백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절감량의 경우 아파트(세대)의 올해 7월~12월 전기 사용량과 2020년, 2021년의 7~12월 전기 사용량 평균을 비교해 산정한다. 아파트 단지로 신청했을 경우 절감 구간별로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까지, 개별 세대로 신청했을 경우에는 절감량 1kWh 당 30원의 캐쉬백을 지급받는다.
시는 “에너지 절약 문화의 정착화를 위해서는 민·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공공기관에서도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