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 철산1동 주민자치회는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2023년 주민세마을사업 발굴을 위해 워크숍을 가졌다.
철산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20년 세 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주민세마을사업인 '은행나무 열매 수집망 설치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워크숍은 주민자치회 분과별로 두 개의 모둠을 나누어 진행했다. 지난 4일 1차 워크숍에서는 마을 탐색 과정을 통해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발굴된 의제들의 우선순위를 정했으며, 7일 2차 워크숍에서는 논의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사업 계획서를 직접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마을 주민으로서 생활 속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 고민하고 공유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다.
장석두 주민자치회 회장은 “우리 마을을 탐색하고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보다 나은 마을의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워크숍이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을 위한 마을로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열 철산1동장은 “바쁘신 중에도 워크숍에 참석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자리가 주민총회 및 주민세마을사업을 위한 훌륭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철산1동 주민자치회는 이후 분과별 회의를 통해 워크숍에서 발굴한 사업 계획들을 구체화하여 올 가을 주민총회 안건에 붙일 계획이다. 총회에서 통과된 사업들은 2023년 주민세 마을사업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