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는 ‘2022 하반기 글로벌 커뮤니티 지원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커뮤니티를 7월 25일부터 8월 19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8월부터 11월까지 수원시에서 문화·학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인 외국인 커뮤니티가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은 커뮤니티당 최대 200만 원으로 경비의 90% 범위에서 지원한다.
단체와 지원 금액은 8월에 선정심사를 거쳐 결정한다. 내·외국인이 모두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우대하고, 문화교류 목적이 아닌 순수 내부 행사·동호회·영리 목적 행사는 배제한다.
선정 단체는 회계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행사 1주일 전 실행계획서를, 행사를 마치고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보고서를 검토한 후 이상이 없으면 30일 이내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수원시는 2022년 상반기에 ‘주한 에콰도르인연합회’와 ‘히피코리아’를 지원한 바 있다.
‘주한 에콰도르인연합회’는 에콰도르 전통악기 안타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전문가 연주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히피코리아’는 데이비드 메이슨 세종대학교 교수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원과 성리학, 원효대사와 의상대사를 주제로 2회 강의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외국인 커뮤니티가 주관하는 문화행사를 지원해 글로벌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겠다”며 “내·외국인이 문화 교류를 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