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시흥시가 카카오톡 기반의 알림톡 서비스를 구축해 7월부터 시민들에게 다양한 시정 문자 서비스를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시흥시는 맞춤형 시정 소식 및 부서별 업무 안내를 장문 메시지(LMS)로 전송해 시민들과 소통해왔으나 최근, 경기도 내 최초로 전 부서의 민원 안내를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전환함으로써 시민들이 관내 소식을 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하나의 소통 채널로 볼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알림톡 서비스는 기존의 SMS 문자 홍보 방식보다 최대 70% 요금이 저렴한 편인데다, 시민들은 개별 문자로 받아 보던 민원 내역을 카카오톡 ‘시흥시 재난·소통 알리미’ 알림톡 채널을 통해 통합된 메시지로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다. 이로써 시정 홍보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고, 년간 약 1억 원의 발송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특히, 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전 부서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림톡 서비스 시범사업을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올 연말까지 시에서 발송하는 모든 알림톡을 무료로 발송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부여받아 추가적으로 약 7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알림톡 채팅 메뉴를 활용한 시흥시 챗봇, 코로나19 상황보고 등을 적극 활용해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발 빠른 행정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카카오톡 재난·소통 알리미 채널을 추가해 유용한 각종 시정 소식을 편리하게 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