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수원시가 수원시국제교류센터와 함께 인도네시아 주정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원의 우수한 환경정책을 알리는 ‘수원시 환경도시 조성 정책 연수’를 운영한다.
수원시가 환경도시 조성 과정에서 수립해 시행한 다양한 환경정책을 소개하고, 정책 이론·시민 참여 사례 등을 공유해 우수한 정책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사업이다.
수원시 환경 분야 전문가가 수원컨벤션센터 화상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서자바주, 동자바주, 방카벨리퉁주 등) 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비대면(화상회의 프로그램) 연수를 진행한다. 지난 19일 시작했고, 28일까지 8회에 걸쳐 운영한다.
▲한국과 수원시의 환경정책 ▲수원시 폐기물 관리 정책 ▲수원시 수자원 관리 정책 ▲안전한 물 순환도시 ‘레인시티 수원’ ▲수원 4대 하천의 특성과 물 거버넌스 ▲수원시 생태환경 체험 교육 성과와 사례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
연수 참여자들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실행할 수 있는 환경 프로젝트·캠페인 계획 등을 구체화하고, 실행해보는 ‘액션플랜(실행계획)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개발도상국 지자체에 친환경도시 조성 경험을 공유하고, 폐기물·수자원 관리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수원의 우수한 환경정책을 공유하는 교육이 인도네시아 경제·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수원시와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함께 제안한 ‘시민환경교육 및 폐기물?수자원 관리 기술 전수를 통한 환경도시 조성 연수사업’이 2021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 부처 제안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진행됐다. 2023년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