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잠자는 뇌를 깨어나게 해주는 두뇌 훈련 인지학습지 ‘인지상정’을 제작하여 배포한다.
치매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학습지는 이번에 3편(지남력 ), 4편(집중력), 5편(시지각)이 출간되어 시리즈 전권이 완성된다.
‘인지상정’은 2019년 12월에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작업치료사가 직접 개발하여 1편 사고와 문제해결력, 2020년 2편 기억력이 출판되었다.
학습지는 어르신과 경도인지장애(치매 전 단계) 시민 등이 ‘인지상정’ 학습지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뇌 자극과 훈련이 가능해 두뇌 건강, 인지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이번에 발간된 ‘인지상정’은 3편 지남력 자극을 위한 △계절 구분하기 △날짜와 시간 맞히기, 4편 주의 집중력 훈련을 위한 △길 연결하기 △같은 그림 찾기, 5편 시지각 자극을 위한 △같은 쓰임 물체 찾기 △방향 구분하기 등으로 주요 내용이 구성된다.
서사원은 지역사회 돌봄종사자(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역량 강화를 위해 학습지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책은 서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교육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서사원 소속기관인 강서, 노원, 성동종합재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기존 발간된 ‘인지상정’ 1, 2편은 전국 시?도 사회서비스원, 민간 돌봄서비스 기관 등에 제공되었고, 홈페이지에서 6,000건이 조회되었다.
또한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등 지역사회 돌봄기관에 ‘인지상정’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지역주민과 돌봄 종사자 700명에게 진행하였다.
교육에 참가한 시민 A씨는 “집에서 나올 때는 갈까말까 망설이다 왔는데, 치매예방 되는 것을 즐겁게 배워 잘 왔구나 생각했다”며, 또 다른 시민 B씨는 “다방면으로 뇌를 자극해서 잠자는 뇌를 살려내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황정일 대표는 “인지학습지 ‘인지상정’ 활용은 쉽고 재미있게 두뇌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다”라며,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삶이 유지되도록 다양한 공공돌봄 지원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