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신천동 유관단체 협의회와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 신천동 주민센터는 지난 8일에서 9일 이틀간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겪은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신천동 주민센터는 지난 9일 신천동 통장협의회를 긴급 소집해, 신천동 관내 침수피해 가구 전수조사에 나서 총 107가구가 침수 피해를 겪은 것을 확인했다.
지난 10일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센터 직원들이 107가구에 가가호호 방문해 도움이 필요한 20가구를 발굴했으며, 신천동 유관단체장 협의회를 소집해 봉사 인력 동원을 요청했다.
10일 오후에는 신천동 주민센터에 신천동 유관단체 회원 및 공무원 50여 명이 모여 담당구역을 결정해 장비를 챙겨 청소·방역 봉사활동에 나섰고, 김선옥 시의원과 김찬심 시의원도 참여해 일손을 거들었다.
침수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은 “혼자 살고 나이가 들어 움직이는 것도 힘든 상황 속에서, 집에 물이 차서 어떡해야 하나 혼자 발만 동동 굴렀는데 봉사자들이 도와주셔서 매우 감사했다”고 고마워했다.
송현수 신천동장은 “신천동을 위해 솔선수범해 주시는 유관단체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유관단체와 함께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 예방·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