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안산시는 시민들의 심야 귀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16일부터 3100번 광역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산시는 이전에도 심야버스가 운행됐으나 대부분 자정 전후에 운행이 종료됐다.
이번에 연장 운행하는 3100번 버스는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 수요가 많은 신안산대~고잔신도시~한양대입구~상록수역~서초역~강남역 노선을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신안산대 출발은 오후 11시50분, 00시20분, 00시50분, 강남역 출발은 오전1시, 1시30분, 2시에 운영된다.
시는 이용자 추이에 따라 추가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광역버스 심야 연장으로 자정 넘어 강남이나 안산에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연장운행에 앞서 12일 심야버스 운행 전 점검에 나서 운수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심야 버스 운행으로 시민들이 귀가 부담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광역버스 심야운행에 이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올 10월에 전철역 중심의 순환형 심야 부엉이 버스를 운영해 늦은 시간 이동하는 시민들의 안심귀가를 돕고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